화려함 뒤에 숨겨진 그림자, '퍼스트레이디'의 보이지 않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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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꿈꾸는 자리, 그러나 시작된 비극

모두의 선망과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자리, '퍼스트레이디'. 그 화려한 이름 뒤에 가려진 권력과 사랑, 그리고 배신을 그린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가 바로 오늘, 9월 24일 밤 10시 20분 드디어 첫 방송됩니다. 이 드라마는 대통령 당선이라는 최고의 순간, 남편으로부터 이혼을 요구당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권력의 정점에서 벌어지는 가장 치열하고 보이지 않는 전쟁을 그린 정치 스릴러입니다. '펜트하우스'의 유진이 3년 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하고, 배우 지현우, 이민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세하여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대통령 당선, 그리고 이혼 요구: 67일간의 전쟁

무명의 노동 운동가였던 남편 '현민철'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치밀한 킹메이커 '차수연'. 마침내 그토록 꿈꿔왔던 목표가 이루어지고, 퍼스트레이디로서 빛나는 인생을 눈앞에 둔 그 순간, 그녀는 남편 현민철로부터 충격적인 한 마디를 듣게 됩니다. "우리, 이혼합시다."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시간은 단 67일. 세상에서 가장 완벽해 보였던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관계는 한순간에 파국으로 치닫고, 이제 두 사람은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온 동지에서 서로의 모든 것을 걸고 싸워야 하는 적이 됩니다. 차수연은 자신의 손으로 만든 대통령이라는 권력 앞에서 순순히 물러날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또 다른 전쟁을 시작할 것인가. 취임식 날까지, 두 사람의 숨 막히는 이혼 전쟁과 그 이면에 숨겨진 정치적 음모, 그리고 가족의 비밀이 폭풍처럼 휘몰아칩니다.

권력의 정점에서 맞선 세 인물

  • 차수연 (유진 분): 무명의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든 완벽한 '킹메이커'. 우아한 미소 뒤에 날카로운 지성과 야망을 숨긴 인물입니다. 인생 최고의 순간에 맞닥뜨린 남편의 배신 앞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가장 위험한 싸움을 시작합니다. '펜트하우스' 오윤희를 넘어설 유진의 또 다른 인생 캐릭터가 기대됩니다.
  • 현민철 (지현우 분): 노동자 출신에서 국민의 희망으로 떠오른 대통령 당선인. 정의로운 신념을 가진 인물처럼 보이지만, 당선 직후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며 숨겨왔던 얼굴을 드러냅니다. 그의 진짜 속내는 무엇이며, 그가 이혼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지 극의 핵심 미스터리를 이끌어갑니다.
  • 신해린 (이민영 분): 대통령 선거 캠프의 핵심 브레인이자 선대위 수석. 현민철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를 보좌하며 날카로운 판단력과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녀 역시 자신만의 욕망과 비밀을 품고 있어, 두 사람의 관계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합니다.

첫 방송을 놓치면 안 되는 이유

1. 대통령 당선과 동시에 시작되는 '이혼 전쟁'이라는 파격 설정: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에 시작되는 부부의 파국이라는 설정은 그 자체로 강력한 흡입력을 가집니다. 정치 스릴러와 부부 심리극이 결합되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장르의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2. '황후의 귀환' 유진, 그리고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대결: 3년 만에 돌아온 유진이 선보일, 배신감과 분노, 야망이 뒤섞인 복합적인 내면 연기는 단연 최고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또한, 선과 악의 경계에 선 지현우, 미스터리한 이민영 등 배우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연기 시너지가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3. 6년의 준비 기간, 탄탄한 대본의 힘: '슈퍼스타 감사용' 등을 집필한 김형완 작가가 무려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준비한 대본은 인물 간의 촘촘한 관계성과 예측 불가능한 반전을 예고합니다. 감각적인 연출의 이호현 감독과 만나 어떤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킬지 기대를 모읍니다.

보이지 않는 전쟁의 서막

'퍼스트레이디'는 바로 오늘(9월 24일) 밤 10시 20분, MBN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됩니다. 화려한 청와대 입성 뒤에 가려진, 가장 은밀하고 치열한 전쟁의 시작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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